
Steven Holl Architects-Meander Residence
헬싱키 타카-퇼뢰 지구에 들어선 **'미앤더'**는 스티븐 홀 아키텍츠가 2006년 공모전 당선 이후 18년 만인 2024년에 완공한 주거 프로젝트입니다. 1997년 키아즈마 현대 미술관 이후 스티븐 홀이 헬싱키에 선보이는 복귀작이기도 합니다.
180미터 길이의 이 건물은 악보의 선율처럼 굽이치는 형태로 대지를 가로지르며, 2층에서 7층으로 변화하는 높이를 통해 115개 전 세대에 풍부한 북유럽의 빛과 발트해 전망을 제공합니다. **'유리병 속의 나무 배'**를 콘셉트로 한 디자인은 콘크리트 내력벽 구조에 투명한 유리 파사드와 지역에서 조달한 핀란드산 가문비나무를 결합하여, 낮에는 주변 풍경을 담고 밤에는 얼음 조각처럼 빛나는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미앤더는 지속 가능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16개의 지열 우물과 태양광 패널, 옥상 정원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으며, 건물 사이의 보이드 공간에는 빗물 수집 시스템을 갖춘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내부는 맞춤 제작된 디테일과 핀란드 작가 파니 타바스틸라의 예술 작품으로 채워져 건축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입주민을 위해 사우나, 요가 스튜디오, 영화관, 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용 공간을 마련하여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습니다. 뉴일&바우(Newil&Bau)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미앤더는 역사적인 막사 부지에 새로운 개방감을 불어넣으며 헬싱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Photographs:Kuvatoimisto Kuvio Oy, Jenny Kal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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